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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ies: 사회이슈

50대 교사 수차례 ‘뺨’ 때리며 난동 피운 부산 ‘고등학생’

기사와 무관한 자료사진 / 연합뉴스


부산의 한 고등학교에서 학생이 교사를 폭행하는 사건이 일어나 충격을 주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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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부산 남부경찰서는 교사를 수차례 때린 혐의(폭행)로 고등학생 A(17) 군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기사와 무관한 자료 사진 / KBS뉴스

사건은 지난 28일 오후 고등학교 2학년인 A군의 교실 앞 복도에서 일어났다.

당시 A군은 정상적인 등교 시간이 아닌 오후 2시경에 등교를 했고 이를 본 교사 B(50) 씨가 “왜 5교시에 등교하냐”며 꾸짖자 B교사의 뺨과 가슴을 수차례 때리며 폭력을 행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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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무관한 자료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A군은 현장을 목격한 동료 교사의 신고로 경찰이 출동할 때까지 위협적인 행동을 멈추지 않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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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A군이 지난해부터 자신에게 자주 훈계하는 B교사에게 불만을 품고 있었던 것으로 보고 정확한 범행 동기를 파악하고 있다.

해당 학교 측은 위원회를 열어 A군에 대한 징계 수위를 결정할 계획이다.

기사와 무관한 자료사진 / 연합뉴스

교육부에 따르면 2009년부터 지난해 상반기까지 교육부에 접수된 교권침해사례가 무려 3만1202건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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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언 및 욕설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수업진행방해, 폭행, 성희롱 등의 유형이 뒤이어 나타났다.

교권침해사례가 해마다 늘어나는 만큼 교권에 대한 법적 보호망 마련 등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