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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민낯’을 처음 본 남편… “아내와 붙어있기 거북하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구글이미지


만난 지 3년 만에 아내의 민낯을 처음 본 남편은 큰 충격을 받고 사람들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글이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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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Gettyimagesbank/(우)Gettyimages/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과거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에 ‘와이프 화장 전후가 너무 달라요’라며 고민하는 남성의 글이 올라왔다.

 

남들이 보기에는 우스꽝스러운 이 고민이 남성에게는 마냥 넘기기는 어려운 큰 문제였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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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올린 남성은 결혼한 지 3개월 된 새신랑 A씨이다.

 

A씨는 여자친구와 3년의 열애 끝에 결혼이라는 결실을 맺었지만 누구에게 말 못할 고민을 안고 있었다.

 

Gettyimagesb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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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의 글에 따르면 그의 아내는 A씨와 연애를 한 3년 동안 단 한 번도 민낯을 보여주지 않았다고 한다.

 

그렇지만 A씨는 화장 전후가 달라 봤자 얼마나 다르겠냐고 생각했고 둘은 결혼까지 하게 되었다.

 

그런데 신혼 여행에서 A씨의 예상은 빗나가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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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rypeet

 

신혼 여행 길에 오른 A씨의 아내는 “이제 편하게 화장 안 하고 있을 수 있겠다”고 말하며 좋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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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 또한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있었다.

 

그런데 호텔 방에서 씻고 나온 아내의 민낯을 마주했던 순간, 그는 깜짝 놀라고 말았다.

 

NetDoc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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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와이프가 씻고 나오는데 다른 사람인 줄 알았다”며 “어느 정도는 이해할 수 있지만 너무 달랐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그는 당시 상황을 남자의 키에 비교하며 키가 180cm인 줄 알았던 남자친구가 사실은 160cm였고 나머지 20cm는 ‘깔창’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과 같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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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ttyimagesbank

 

이어 A씨는 “이 정도면 사기결혼이 아닐까 생각했다”며 아내가 받을 상처가 걱정되어 말도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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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가장 큰 문제는 A씨가 화장하지 않은 아내가 아예 모르는 사람처럼 느껴진다는 것이며 이로 인해 부부관계마저 싫게 만들 만큼 심각하다는 것이었다.

 

끝으로 A씨는 “이제 3개월밖에 안 된 신혼인데 앞으로 어떻게 해야 될 지 막막하다”며 “그냥 같이 지내는 것도 거북하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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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ttyimages

 

해당 게시글을 접한 누리꾼들의 의견이 분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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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심정을 이해할 수 있다”, “결혼에서 외모를 무시할 수 없다 ‘사기결혼’이다”라며 A씨에게 동조하는 누리꾼들이 있는 반면, “결혼까지 해놓고 이제 와서 무슨 소리냐”며 A씨에게 비판적인 누리꾼들도 있다.

 

‘외모를 무시할 수 없다’는 의견이 다소 우세한 가운데 ‘사기 결혼’까지 운운한 것은 너무하다는 일부 누리꾼들의 지적도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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