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일간 인디펜던트는 인도네시아 세람(Seram) 섬에서 몸길이가 무려 15m에 달하는 ‘대왕 오징어’가 발견되었다고 보도했다.
과거 보도에 따르면 형체를 알아 볼 수 없는 괴생명체의 사체가 악취를 풍기며 세람 섬의 한 해변에 떠밀려왔다.
당시 현장에 있던 주민들과 관광객들은 처음보는 생명체의 등장에 충격에 빠졌고 그 모습을 카메라로 남겼다.
이 소식을 듣고 정부 당국은 생명체의 사체를 수습하기 위해 현장으로 투입됐다.
해당 괴생명체에 대해 전문가들은 “죽은 지 최소 3일 이상 된 대왕 오징어”라며 “정확한 정체와 사인을 밝히기 위해서는 조사가 더 필요하지만, 심해에는 인간이 알지 못하는 미지의 세계가 있음이 분명하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하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오징어는 무척추동물인데, 해당 괴생명체에서는 뼈가 발견됐다. 아마도 수염고래의 일종인 것으로 보인다”라며 대왕오징어라는 주장에 반박하였다.
이후 정부 당국은 괴생명체의 명확한 정체와 사인 등을 파악하기 위해 추가적인 조사를 하고있으며, 지역 주민들은 해안가의 미관을 해칠 뿐만 아니라 악취 등의 이유로 사체를 제거해 달라고 요청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