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거리 연애를 하는 커플을 일컫는 ‘롱디커플’, 몸이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진다는 옛말이 무색하게 만드는 오래도록 사랑을 유지하는 그들의 비법은 무엇일까?
군대 때문에 롱디가 된 커플부터 유학 혹은 커리어를 위해 롱디가 된 커플까지 많은 커플들이 다양한 이유로 롱디커플이 되곤 한다.
장거리 연애를 버티지 못하고 헤어지는 커플이 많은 만큼 장거리 연애 기간이 길어질수록 그들의 특별함 또한 더해지기 마련이다.
과거 온라인 미디어 라이프핵이 공개한 롱디 커플이 장거리 연애를 지속할 수 있는 팁만 있으면 롱디가 될 예정인 커플도, 이미 롱디인 커플도 문제 없다.
몸이 멀리 떨어졌어도 서로를 향한 애정이 더욱 불타오르고 서로에게 더욱 애틋해질 팁을 아낌없이 공개한다.
장거리 연애의 고수들이 말하는 꿀팁 7가지를 알아보자.
1.상대방에게 올인은 금물! 혼자 있는 시간을 즐기자.
인생은 홀로 왔다 홀로 떠나는 것.
연인에 대한 간절함을 간직하면서도 홀로 지내는 생활에 익숙해지면 둘이 있는 시간이 더욱 애틋해진다.
롱디커플이 오래갈 수 있는 연애 비법은 서로가 각자의 위치에서 혼자 있는 시간을 즐기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을 명심하자.
2.’일정한’ 시각에 ‘20~30분’정도 길게, 규칙적으로 통화하자.
메신저 앱을 통해 실시간으로 연락한다고 해서 이것이 ‘진짜 연락’이라고 생각하면 헤어지기 쉽다.
‘나’와 연락을 주고받는 지금, 상대방은 어떤 행동을 하며 메시지를 보내는 것인지 정확하게 알 수 없기 때문이다.
한쪽이 서운함을 내비치며 온전히 자신에게 집중하지 않는다는 점을 이유로 토라질 확률이 높다.
그래서 장거리 연애의 고수들은 항상 ‘일정한’ 시각에 ‘20~30분’정도 길게 통화하는 것을 추천한다.
3.항상 연인에 대해 생각하고 있다는 느낌을 심어주자.
2번에서 언급한 내용을 그대로 실천하여 ‘하루에 딱 한 번’ 통화하는 것은 정말 바보 같은 행동이다.
2번을 조금 응용하여, 각자의 생활 공간에서 공유할 수 있는 것들을 온라인을 통해 공유하는 것이 좋다.
평범한 일기, 앨범 채우기 식의 공유를 말하는 것이 아니다.
예를 들면, “오늘 먹은 이 음식을 다음에는 자기와 함께 먹고 싶다” 혹은 “오늘 낯선 사람에게서 자기의 향기가 나서 자기가 떠올랐다. 보고 싶다” 등과 같이 ‘내’가 항상 연인에 대해 생각하고 있다는 느낌을 주는 것이 좋다.
4.연인에게 자신의 일정을 정확하게 알려주자.
견우와 직녀가 일 년에 한 번 만나면서도 서로에 대한 애틋함을 간직할 수 있었던 것은 서로가 무엇을 하는지 잘 알고 있기 때문이 아니었을까.
서로 만나기로 한 ‘만날 약속’을 정확하게 지키는 것은 롱디커플에게 있어서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상대방의 출장 날짜, 고향에 계신 부모님을 뵈러 가는 날짜 등 연인 간에 서로의 굵직한 일정을 공유하는 것이 좋다.
미리 알려주지 않을 경우, ‘나’의 일정을 모른 채 저 멀리에서 항상 만나기로 했던 ‘그날’만을 애타게 기다렸던 연인에게 실망을 안겨줄 수도 있다.
5.마음을 담은 손편지를 선물하자.
‘말하지 않아도 안다’는 유명한 광고문구처럼 서로의 마음을 잘 알더라도 ‘손편지’만한 선물은 보기가 드물다.
만남 이후 서로의 일상으로 복귀할 때 마음을 담은 편지를 전달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6.택배는 사랑을 싣고! 작은 선물이라도 택배를 보내보자.
꼭 값비싼 선물이 아니어도 괜찮다. 상대방을 위한 작은 선물은 관계를 지속하는 데 아주 효과적이다.
‘내’가 선물한 물건은 연인이 매 순간 ‘나’를 떠올리게 만든다. 반대로 연인이 선물한 물건도 ‘내’가 연인을 매 순간 떠올리게 만든다.
연인의 생활공간에 ‘나’를 떠올릴 수 있는 물건을 갖다 놓는 것이 롱디커플이 오래갈 수 있는 비법이라면 비법!
7.깜짝 이벤트를 준비해보자.
위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만남의 횟수가 줄어들면 결국 뜨거웠던 사랑도 식을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연인을 위해 연인의 회사 앞 혹은 집 앞으로 갑자기 찾아가는 것도 센스 있는 연인이 될 수 있는 지름길이다.
멀리서 자신을 보러 연인이 방문하는 것만한 깜짝 이벤트는 없을 것이다. 연인에게 일상 속 소소한 행복을 선물해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