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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8년 동거한 전여친 임신하자 ‘낙태’시키고 저와 ‘사기결혼’을 했어요”


결혼 전 다른 여성과 8년 동안 동거를 했던 남성이 자신의 과거를 모두 숨기고 새로운 아내와 결혼을 해 논란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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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국내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남편이 과거 동거를 했다는 것을 알았다’는 제목의 사연이 올라왔다.

 

사연의 글쓴이인 A씨는 결혼한 지 1년 된 직장인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그녀는 남편의 충격적인 과거를 우연히 알게 됐고 이로 인해 이혼을 고민하고 있다고 자신의 사연을 털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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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얼마 전 남편의 선배로부터 사실은 남편이 결혼 전 8년 동안이나 한 여자와 동거를 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그러나 충격적인 과거는 거기서 그치지 않았다.

 

심지어 동거를 했던 전 여자친구는 세 번이나 낙태를 해야 했다는 소름돋는 이야기까지 들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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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shutterstock

 

선배 B씨는 남편이 아이를 가진 전 여자친구에게 3번 이상 낙태를 강요했다.

 

게다가 이후에는 여성으로 하여금 임신을 할 수 없도록 시술까지 받게 했다고 A씨는 털어놓았다.

 

특히 현재 A씨가 신혼집으로 새로 마련한 것으로 알고 있었던 아파트는 예전에 동거녀와 결혼하기 위해 구입한 집이라는 사실을 알자 경악하지 않을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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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이 사실을 믿을 수 없어 남편에게 이를 확인하려 했다고 한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shutterst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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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남편에게 옛날에 8년 동안 동거한 걸 알게 됐다고 말했다. 그런데 남편은 아무렇지 않게 “응. 왜?”라고 되물었다며 “너무 황당하고 소름끼친다”고 현재 심정을 토로했다.

 

A씨는 그에게 결혼하기 전 왜 말을 하지 않았냐고 묻자 그는 “결혼한 것도 아니고 네가 알아서 좋을 게 없다고 생각했다”고 대답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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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남편이 가진 문제는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기사와 무관한 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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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거했던 전 여자친구와 헤어진 이후로는 오랫동안 성매매를 해왔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이다.

 

선배 B씨는 “네 남편이 지금 살고 있는 집으로 ‘업소녀’를 불러 출장 서비스를 받기도 했었다”고 밝혔고, 이에 큰 배신감을 느낀 A씨는 그제서야 자신이 사기결혼을 당했음을 알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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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무관한 사진, fotolia

 

설상가상으로 지금도 헤어진 전 동거녀와 전화 통화를 한다는 사실까지 알게 된 A씨는 남편에 대한 신뢰를 완전히 잃었고, 신혼집으로 들어가기도 싫다며 사연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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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을 읽은 누리꾼들은 “백 퍼센트 사기 결혼이다. 남편이 의도적으로 속인 것이다”, “과거를 숨기고 결혼한 것도 문제지만 태도가 더 어이없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