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매체 상하이스트는 여성들을 상대로 뒤에 몰래 접근하여 자위를 한 뒤 정액을 뿌리고 달아난 변태에 대해 보도했다.
과거 중국 장쑤성 우시(Wuxi)에 있는 한 지하철역에서 변태적인 행각을 한 뒤 유유히 자취를 감추는 남성의 모습이 CCTV에 포착됐다.
CCTV에는 문제의 남성이 에스컬레이터와 무인 매표소 등의 공개된 장소에서 정액을 배출하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있었다.
영상 속 남성은 지하철역을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범행 대상을 물색했다.
이어 목표로 삼은 여성 뒤로 다가가 신속하게 자신의 정액을 배출한 뒤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사람들 사이로 유유히 사라졌다.
뒤늦게 이를 알아챈 여성들은 황당함과 놀람, 두려움과 불쾌함에 어찌할 바를 모르고 경직되어 그 자리에 서있었다.
피해자 중 한 여성은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던 중 누군가 뒤에 가까이 서는 것이 느껴졌다”며 “허벅지 쪽으로 이상한 느낌이 들어서 뒤를 돌아보자 한 남성이 바지 지퍼를 올리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또 한 여성은 “허벅지가 축축한 느낌이 들어 뒤를 돌아봤을 땐 변태남은 이미 보이지 않았다”며 “해당 사실이 너무 불쾌하고 더러워 하루종일 일이 손에 잡히지 않았다”고 분노했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저급한 짓이다”, “상상만 해도 끔찍하다”, “여성 분들 진짜 소름 끼쳤을 것” 등의 반응을 보이며 변태 행위를 한 남성을 비난했다.
현재 경찰은 왕이라는 성을 가진 28세 남성을 유력 용의자로 지목했으며 사건을 수사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