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성인이라면 평균적으로 일주일에 2회 이상의 성관계를 갖는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지난 18일(현지시간)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연인과 가지는 성관계 횟수의 평균을 연령대별로 연구한 내용이 공개됐다고 보도했다.
킨제이(Kinsey) 연구소에 따르면 18세~29세의 건강한 성인 남녀는 평균적으로 1년에 112회, 즉 매주 2회의 성관계를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세~39세의 연령대로 올라가면 1년에 86회, 즉 매주 1.6회까지 하락한다. 또 40대에서는 1년에 69회까지 하락한다.
이 같은 연구 결과는 나이가 들수록 건강 문제가 만성적으로 생길 확률이 높아져 이는 곧 성관계의 질 저하, 빈도 및 성욕의 감소 등으로 이어진다는 것을 증명한다.
또 나이 든 부부의 성관계 횟수가 점차 줄어들다가 결국 ‘섹스 리스’부부가 되고 마는 것도 연구 결과를 뒷받침하는 근거가 될 수 있다.
특히 남성은 고혈압, 당뇨병, 심장병 등으로 인한 발기 부전을 겪을 경우 자연스럽게 성욕이 감소하기도 한다.
하지만 건강한 성인 남성인데도 연인과 성관계를 갖는 게 어렵다면 의사에게 상담을 받는 것이 좋다.
전문가들도 “나이와 관계없이 성 기능 문제는 의지를 갖고 적극적으로 해결해야 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