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수칙 싹 다 어긴 여권 인사들.
지난 24일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 이장섭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여권 인사들이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어기고 카페에서 5인 이상 모임을 가졌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해당 매체에 따르면 노 전 실장과 이 의원 등 십여 명의 남성들이 국회 앞 모 카페에서 모임을 가졌다고 한다.
그러나 이들은 카페 직원의 여러 차례 권고에도 QR코드 본인 확인도, 방명록 작성도 하지 않고 마스크도 착용하지 않았으며 또 5인 이상 모임을 가진 것으로 전해졌다.
노 전 실장은 “사람들이 거기(카페)에 모여서 행사를 간 것”이며 “나는 모임이 있다고 해서 인사를 간 거다. (카페에 머문 시간은) 5분도 안 됐을 거다. (QR코드 본인확인 절차 지적에 대해선) 들어갔다가 그냥 나온 거니까”라고 답했다.
그는 ‘5인 이상 수칙 위반’ 논란에 대해선 아무런 응답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노 전 실장과 이장섭 의원 등 일행이 카페 모임 후 향한 ‘행사’는 지난 24일 서울 여의도 민주당 사무실에서 열린 박영선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지지 선언식이다.
이 의원은 이날 행사 참석 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에너지 전환, 4차산업혁명과 코로나19로 가속화되고 있는 디지털 전환 등 우리 사회는 지금 커다란 전환의 시기를 지나는 중”이라며 “박영선은 할 수 있다. 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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