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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리운전’ 불렀는데도 집 앞에서 ‘면허취소’ 당한 남성의 억울한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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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SBS ‘블랙박스로 본 세상’ 은 한 남성의 억울한 사연을 전했다.

 

SBS ‘블랙박스로 본 세상’

 

사연의 주인공은 바로 이명수(50)씨다.

사건의 전말은 이렇다.

이 씨는 6명이서 술 10병을 마신 후 대리운전을 불렀다.

블랙 박스에는 대리기사와 함께 귀가하는 이 씨의 음성과 운전 영상이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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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블랙박스로 본 세상’

 

 

 

그런데 집 근처에 와서 대리 운전 기사가 이 씨의 집 근처에 주차된 차량의 사이드 미러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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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를 냈음에도 대리 운전 기사는 그냥 가겠다고 주장했다.

이 씨는 대리 기사에게 책임이 있으니 경찰에게 신고하겠다고 응수했다.

 

SBS ‘블랙박스로 본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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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대리 기사는 자신의 주장을 굽히지 않았다.

오히려 마음대로 하라며 뻔번한 태도를 보이는 대리기사 때문에 결국 이 씨는 경찰에 신고하기 이르렀다.

그러자 기사는 주차를 제대로 하지 않고 차량을 아무데나 방치한 채 도망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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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블랙박스로 본 세상’

이 씨는 결국 주차구역에 다시 주차하기 위해 핸들을 잡았다.

 

SBS ‘블랙박스로 본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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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때 도망간 줄만 알았던 대리 기사가 숨어서 사진을 찍은 것이다.

이후 기사는 사진을 가지고 “너 방금 음주운전했지?”라며 이 씨를 협박하기 시작했다.

 

SBS ‘블랙박스로 본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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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블랙박스로 본 세상’

 

결국 이 씨는 스스로 경찰을 불러 음주 운전 사실을 자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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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블랙박스로 본 세상’

 

음주 측정을 한 이 씨는 면허 취소 처분을 받고, 대리기사는 수사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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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씨는 “억울해도 행정처리는 당연히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어쨌든 음주운전을 한 것은 잘못”이라고 반성했다.

 

SBS ‘블랙박스로 본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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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음주운전을 하긴 했으나 그의 사연은 많은 누리꾼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