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들려오는 ‘연예인 대학 특례 입학’ 문제에 많은 수험생들이 가슴을 치고 있는 가운데 소신 있는 발언과 행동으로 눈길을 끌고 있는 연예인들이 있다.
우리나라는 ‘학벌 사회’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대학을 중요하게 여긴다.
‘학벌’을 지나치게 강조하는 탓일까? 학벌이 필요하지 않아 보이는 TV 속 연예인들까지도 좋은 대학에 들어가기 위해 애를 쓴다.
그들 중 일부는 ‘꼼수’를 동원해 특혜를 받으며 입학을 해 사회적으로 논란을 일으키기도 하고 있다.
하지만 아래에 소개될 연예인들은 연기면 연기, 노래면 노래 등 자신의 활동에 집중하기 위해 소신껏 대학 입학을 포기했다.
학벌 사회에서 과감하게 대학 입학을 포기한 연예인 5명을 소개한다.
1.소녀시대 태연
소녀시대 태연은 자신이 진행하던 라디오 방송에서 대학 진학과 관련해 소신 있는 발언을 했다.
당시 태연은 “활동이 바빠 대학에 진학하지 않았다”고 말하는 한편 “이름만 내놓고 학교에 가지 않는 분도 많더라”며 ‘연예인 대학 특례 입학’ 문제를 꼬집은 바 있다.
2.아이유
과거 아이유는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음악 활동이 너무 바빠서 대학에 진학하지 않기로 결심했다”고 말한 바 있다.
이어 아이유는 이른바 ‘학교 체질’과 맞지 않는다며 “고등학교만 마치면 될 줄 알았는데 또 학교에 가야 된다고 생각하니 싫었다”고 고백했다.
이와 동시에 겸손하게 “당시 성적으로 갈 수 있는 대학이 없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3.보아
보아는 어린 나이에 정상의 자리에 올라 ‘대학’이나 ‘학벌’이 필요 없는 톱스타가 되었다.
실제로 그녀는 과거 한 방송에서 “대학에 진학하지 않은 걸 후회하지 않는다”며 “대신 그만큼 커리어가 쌓였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또 “바빠서 출석을 하지 않으면 ‘유령학생’일 뿐”이라며 “가수 생활에 대학 간판이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소신을 밝혔다.
4.유승호
유승호는 20살이 되던 해 대학에 입학하는 대신 군입대를 선택해 장안의 화제가 됨과 동시에 이른바 ‘까방권(까임 방지권)’을 획득했다.
과거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다른 친구들의 기회를 독점하고 싶지 않아 대학에 진학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히며 ‘연예인 특례 입학’의 문제점을 정확히 짚었다.
실제로 당시 그는 국내 여러 대학으로부터 특례입학 제안을 받았으나 모두 거절했다고 한다.
5.수지
영화 ‘건축학개론’을 통해 자타공인 ‘국민 첫사랑’이 된 수지는 대학 진학을 일찌감치 포기했다.
한창 대학입학을 고민할 때인 고3 시절 수지는 “출석도 자주 못 할 텐데 대학을 꼭 가야하냐”며 소신을 밝혀 화제를 모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