귓불에 생긴 주름

 

위 사진처럼 귓불이 접혀 사선으로 있는 귓불 주름은 앞으로 ‘심장질환’이 다가올 수 있다는 경고라고 한다.

 

지난 29일, 과학 전문 매체 사이언스 타임즈는 ‘귓불 주름’에 관한 연구 결과를 소개했다.

 

최근 미국내과저널(AJM)에서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금성 뇌졸중으로 입원한 환자 241명 중 78.8%에 해당하는 190명에게서 귓불 주름이 발견되었다고 발표했다.

 

귓불에는 지방과 함께 많은 모세혈관이 존재하며, 심장질환으로 인해 혈류가 감소하게 되면 영양공급이 부족해져 귓불의 지방이 줄어들어서 주름이 생기게 되는 것이다.

 

나이가 들면서 노화 현상으로 생기는 경우도 있지만 귓불에 있는 혈관이 약해져서 생기는 경우가 많으므로 귓불 주름이 있다면 심장 질환이 있는 것은 아닌지 병원에 가 정밀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귓불 주름이 심장 질환의 징조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은 1973년 호흡기 전문의 샌더스 T 프랭크(Sanders T Frank)의 연구로 발견되었고, 의학계에서는 최초 발견자 이름을 따 귓불 주름을 ‘프랭크 징후(Frank’s sign)’라고 이름을 붙였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유산소 운동으로 심장을 단련하고 갑자기 움직이는 동작과 지나친 음주 등을 자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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