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에서 외부 음식을 무단 취식한 경찰들
지난 14일 중국 매체 ‘상유신문’ 등 현지 매체는 13일 중국 스타벅스 충칭 1지점 야외 테라스에서 외부 음식을 먹던 공안 4명이 직원에 의해 쫓겨났다고 알렸다.
이때 공안 무리는 야외 좌석에서 도시락을 무단 취식하고 있었으며, 이를 본 고객들이 신고를 하면서 직원이 나와 좌석을 비워 달라 하였다.
이를 현장에 있던 사람들이 영상으로 찍어 웨이보 등 SNS에 공유하여 빠르게 퍼져나갔고, 현지 언론들은 외부 음식 취식 금지라는 카페 규정과 직원 교육 방침을 비판하곤 하였다.
특히 중국 관영매체 인민일보는 스타벅스가 공안을 대우하지 않은 것이 처음이 아니라고 하며 ‘오만하다’고 평가했다.
현지 언론의 평가에 누리꾼들도 스타벅스에 대해 “평소에 공인을 우습게 알았으니 이런 행동이 나오는 것이다”, “카페와 직원은 부끄러워해라”, “중국인의 정서에 반하는 행동을 한 글로벌 기업이다”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이어 냄새가 지독한 취두부를 놓고 가는 테러를 하곤 하여, 해당 매장은 “다른 고객들이 야외에 마련된 좌석 이용을 요구하면서 이를 마련해주기 위해 직원들의 부적절한 언행으로 공안에게 오해를 불러일으켰다”고 공식 사과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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