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초코바 업체들이 방탄소년단을 두고 때아닌 기싸움을 펼쳤다.
지난 20일 미국 유명 초코바 브랜드 ‘버터핑거’ 공식 SNS는 방탄소년단의 컴백을 축하하는 글을 남겼다.
해당 계정은 “다음 번에는 버터핑거 초코바에 다이빙하라”는 글을 남겼다.
이는 방탄소년단의 신곡 ‘페이크 러브’ 뮤직비디오의 한 장면을 두고 한 말이다.
뮤비 속 제이홉은 초코바 무더기 위에 누워있다.
해당 초코바의 브랜드는 버터핑거의 라이벌 스니커즈이다.
버터핑거의 공식 계정을 본 스니커즈 측도 공식 계정에 글을 남겼다.
스니커즈 계정에는 “우리는 방탄소년단이 옳은 선택을 했다고 생각한다”는 멘션이 공개됐다.
이에 23일 버터핑거가 다시 “3일 뒤(에서야 답장하냐)? 넌 파티를 놓쳤다”라고 답변을 남겼다.
스니커즈는 “우린 적어도 초대는 받았다”며 약올리는 듯한 이모티콘을 보냈다.
버터핑거는 “우린 초대받을 필요가 없다”라고 응수했다.
이를 보던 한 네티즌은 또 다른 킷캣, 트윅스, 토블론 등 다양한 초코바 브랜드의 SNS 계정을 태그하며 “우린 더 많은 드라마를 원한다”며 디스전을 부추겼다.
이에 트윅스는 “우린 이미 왼쪽과 오른쪽 초코바 사이에서 드라마를 만들었다”며 여유로운 태도를 보였다.
방탄소년단의 어마어마한 해외 인기는 해외 유명 초코바 기업 간의 기싸움에서도 확인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