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독자 401만 명을 보유한 유튜버 보겸이 자신의 집에 무단 침입해 ‘노상방뇨’하고 달아난 무단침입범을 검거했다.
보겸은 자신의 대구 집에 무단으로 침입하는 극성팬들로 인해 CCTV까지 설치한 바 있다.
지난 19일 보겸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대구집 무단침입범 7월 9일 10시 3분 검거 완료 바로 고소하겠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서 그는 “집을 비운 사이 우렁각시가 또 왔는지 집 구조가 변했다. 그래서 CCTV를 다 돌려보고 확인해보려 한다. 누구든지 걸리면 무단 침입으로 고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보겸은 7월 8일부터 18일까지 CCTV를 확인했다. 영상 초반부에는 침입자의 흔적은 없고 길고양이, 새 같은 동물만 확인됐다.
계속 CCTV를 확인하던 보겸은 늦은 밤 차량 한 대가 집 앞에 멈춰 선 모습을 확인했다.
차량에서 내린 커플로 추정되는 2명은 핸드폰 라이트를 킨 채 보겸의 집 안을 살펴봤다.
심지어 그 중 한명은 보겸의 집 앞에서 당당히 ‘노상방뇨’를 하기도 했다.
보겸은 “핸드폰 라이트 키고 꼼꼼히 확인한다. 보니깐 노상방뇨까지 한다. 내가 있는지 확인하려 했나 보다. 뭐 하는 건지 모르겠다”고 화를 냈다.
앞서 보겸은 지난달 25일에도 누군가가 자신의 집에 무단 침입해 음식을 먹고 잠을 잔 것 같다며 무단 침입한 사람들에게 경고성 발언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