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대부분의 여자들이 문자고백보다 더 싫어하는 고백방법’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상대방과 직접 면대면으로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아닌 문자나 전화로 고백하는 방법은 성의가 없어보이기도 하고 진심을 느끼기 어려워 선호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보다 더 꺼려지는 고백 방법은 바로 공개고백이라고 한다.
드라마나 영화 속에서 종종 등장하는 공개고백 장면은 마냥 로맨틱해 보이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해당 글을 올린 누리꾼은 “혹시라도 짝사랑하는 여자에게 저렇게 하시려는 남자분들 웬만하면 하지마라 문자고백에 비하면 새발의 피도 안된다.
물론 예외도 있겠지만 그런 경우는 서로 마음이 있고 확신이 있을 때나 그렇다”고 주장했다.
서로 제대로 알아온 사이도 아니거나 관심도 없는데 갑자기 사람들이 많은 공개된 장소에서 고백을 하면 받는 사람 입장에선 굉장히 난처할 것이다.
게다가 주변에서는 분위기를 만들며 “받아줘!받아줘!”라고 반응을 보인다면, 고백을 받기에도 차버리기에도 애매해진다.
고백을 받아주는 것과 상관없이 학교나 직장에 소문이 쫙 퍼지고 모임이나 술자리에서 안주거리가 되기도 쉽상이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서로 합의된 상태가 아니라면 그건 폭력적인 상활 같다. 저 상황에서 고백받는 여자가 뭘 어쩌겠냐”, “생각만 해도 싫다”, “극혐” 등 공감한다는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