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카페 체인점이 ‘일베’ 용어를 사용해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9일 한 SNS 이용자는 카페 체인점에서 촬영한 포스터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이용자는 “와플 사러 왔는데 포스터에 요기요가 아니라 이기야라고 적혀 있다”고 밝혔다.
실제 포스터에는 “어플로 간편하게 집에서 즐기세요! 모든 메뉴를 집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는 문구가 쓰여있다.
그러나 ‘요기요’ 마크에는 ‘yogiyo’가 아닌 ‘yigiya’라고 적혀있다.
이기야는 극우 성향 온라인 커뮤니티 ‘일간베스트 저장소'(이하 일베)에서 사용하는 단어로 알려졌다.
이에 다른 이용자는 서울 망원점에서도 ‘이기야’로 적힌 포스터를 쓰고 있다고 주장했다.
논란이 커지자 카페 체인점 관계자는 “2018년 근무하던 전 직원의 실수로 잘못 제작한 포스터”라며 “문제 확인 후 포스터를 전면 폐기 처리했으나 일부 매장에서 미처 확인하지 못하고 사용하고 있었던 것으로 추측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