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코로나19 확진 직후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환자가 발생했다.
이 사망자는 사랑제일교회 관련 첫 사망자로 확인돼 충격을 전하고 있다.
21일 오후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충북 오송 질본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이와 같은 사실을 전했다.
방대본 국내 발생 현황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의 누적 사망자는 309명이다.
그리고 이날 사망자 2명 가운데 308번째 사망자는 경기도에 거주하는 78세 여성이며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와 접촉한 뒤 지난 19일 진단검사를 받았다고 전해졌다.
그는 20일 오전 11시30분께 확진 판정을 받았으나 이후 보건당국이 병원 후송 등 후속 조치를 위해 자택을 방문했을 땐 이미 숨진 상태였다고 한다.
이 사망 사례에 대해 방역당국은 입원 전 병상 배정 문제로 발생한 사망 사례는 아니라고 밝혔다.
이날 당국이 밝힌 확진 후 입원 전 사망 사례는 모두 5건으로 모두 지난 2월부터 3월 사이 대구·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유행이 일어났을 당시에 발생했다.
중증 이상 환자 수는 전일 대비 6명이 증가해 총 18명이며 중증 환자는 7명에서 14명으로 증가한 반면, 위중 환자는 5명에서 4명으로 줄어들었다.
중환자 급증에 대해 곽 팀장은 “(20일 사망자를 포함해) 하루 사이에 갑자기 7명이나 증가했다. 7명 중 4명의 확진 일자가 지난 12~13일, 또는 확진 후 일주일 정도가 경과한 환자들”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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