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백신의 접종이 전범위하게 시작된 가운데 모더나 백신을 접종한 사람들 중에서 일부에 팔에 큰 발진이 생긴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붉은 반점은 모더나 백신을 맞은 후 일주일 안에 생겨나는데, 점점 더 크기가 커지고 가렵고 붉어지는 것이 공통적인 증상으로 알려져있고 손으로 만지거나 스치면 고통스럽게 아파온다는 것이 특징이다.
의사들은 이 발진이 무해한 것으로 보이며 얼음 및 타이레놀과 같은 치료를 통해 며칠 내에 저절로 사라질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
부작용은 모더나 백신을 투여받은 사람들에게만 나타 났지만 그 이유는 분명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미국 글로벌 레지스트리에서 같은 부작용 사례가 14건이 보고되었지만 보고되지 않은 사례는 수십건이 넘는 것으로 보인다.
매사추세츠 종합 병원의 글로벌 건강 피부과 디렉터 인 Esther Freeman 박사는 USA TODAY와의 인터뷰에서 “이틀 동안 팔에 커다란 붉은 반점이 생기며 고통스러울 수도 있으나 당황할 필요는 없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또한 이 증상이 ‘피부 과민증’이라고 말하며 과민 반응은 면역계에 의해 생성되고 일반적으로 주사 후 며칠 동안 발생한다고 말했다.
누리꾼들은 이에 “우리나라도 곧 모더나 맞지 않나?”, “엄청 아프다던데 걱정된다” 등 우려 섞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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