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감염증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19에 걸리지 않은 사람 중 면역세포를 가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학술지 ‘과학면역학’에는 라호야 면역학 연구소(LJI)와 에라스무스대학 의학센터(Erasmus MC)의 연구자들이 코로나19에 감염되지 않은 사람들도 바이러스와 싸우는 데 도움을 주는 세포를 갖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한 사실이 담겼다.
연구원들은 10명의 중증 코로나19 환자를 추적했고 이들의 면역체계 반응을 심층적으로 살펴본 결과 10명의 환자 모두에게서 코로나19를 일으키는 사스코로나바이러스-2(SARS-CoV2)를 표적으로 한 도움 T세포가 발견됐다.
또 8명에게서는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포를 죽이는 역할을 하는 킬러 T세포가 발견됐다.
그런데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노출되지 않은 사람 10명의 면역세포를 채취해 같은 실험을 실시한 결과 10명 중 2명에게서 사스코로나바이러스-2에 반응하는 T세포가 나왔다.
감기에 걸려 나은 적이 있다면 코로나19에 대한 면역력을 갖고 있을 수 있다는 것이다.
해외 언론은 이 같은 연구 결과에 대해 “코로나19 백신이 T세포가 항체와 함께 작용하도록 유도할 필요가 있다는 추가적인 증거를 제시한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은다”고 전했다.
누리꾼들은 “코로나 대체 언제 사라지는건가”, “어서 코로나가 없어지길..”, “코로나 없는 세상에 살고 싶다”, “면역력이 중요하구나”, “코로나 안걸린 사람도 면역력이 있을 수 있군 흥미진진”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