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귀화를 선택한 전 한국 쇼트트랙 국가대표 임효준(26·린샤오쥔)이 중국 생활에 아주 만족스럽다 말을 전했다.
임효준은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중국에 온 지 11개월이 지났는데 사람들 마음도 따뜻하고 중국이 좋다. 앞으로 계속 중국에 살 것이다“라 말하며 심경을 말했다.
이어 임효준은 “비록 이번 올림픽에 참가하지 못하지만 앞으로 더 많은 기회가 있을 것“이라며 “열심히 노력하고 준비해서 중국에 더 많은 메달을 안기고 훌륭한 선수가 되도록 하겠다“고 앞으로의 미래도 같이 밝혔다.
임효준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남자 1500m 금메달을 따냈다.
하지만 임효준은 2019년 6월 훈련 중 동성 후배의 반바지를 잡아당겨 강제추행 혐의로 재판을 받게됐다.
이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인해 임효준은 자격정지 1년 징계를 받았으며, 2020년 6월 중국 귀화를 택했다.
해당 사건은 대법원으로부터 무죄 판결으로 내려졌다.
임효준은 이번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에 출전하지 못한다.
그 이유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올림픽 헌장에 따르면 선수가 국적을 바꿔서 올림픽에 출전할 경우 기존 국적으로 출전한 국제 대회 이후 3년이 지나야 가능해서 그렇다.
임효준은 2019년 3월 10일 한국 대표로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선수권에 출전한 적이 있어 2022 베이동계올림픽에는 출전을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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