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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녀가 국회의원보다 더 많이 받는다..” 조선시대 직업별 월급 수준


“궁녀는 월 98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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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시대에서는 월급을 받았을까?

당연히 받았다.

그렇다면 얼마나 받았을까.

먼저 조선의 여성 공무원 궁녀의 월급을 소개한다.

1925년에 남아있는 기록을 보면 월급이 가장 많은 궁녀는 왕이 머무르는 내전에서 일하는 지밀궁녀였는데 지밀궁녀의 월급은 가장 적게 받은 사람이 50원, 가장 많이 받는 사람이 196원이었는데 196원을 받는 사람은 궁녀 중 가장 고참인 제조상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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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자에 따르면 1920년대의 1원의 가치는 지금의 약 5만원으로 해석된다고 한다.

따라서 제조상궁의 월급은 무려 980만원이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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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밀궁녀 이외의 궁녀들의 월급은 40~80원 정도로 현재로 따지면 약 200~400만원 정도였다.

당시 궁녀들은 매일 일하는 것이 아니라 하루 일하면 하루 쉬고 격일제로 근무했으니 근무에 비해 월급이 매우 높았다.

양반 사대부들은 기록에 따르면 가장 녹봉이 풍족하게 지급될 때 정 1품의 연봉을 현재가치로 환산하면 약 2억정도로 측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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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인들은 당시 16세 이상 60세 미만의 양인 남자 모두 군역의 의무가 부과됐으먀 복무기간은 44년이다.

물론 지금같이 복무기간 내내 군대에서 생활하는 것이 아닌 1년 중 2개월에서 6개월 정도만 근무했다. 2개월이라고 했을때 88개월이고, 거의 7년이 넘는 복무기간인데 급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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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원이다.

당시 군역은 백성들이 나라에 내야 할 세금이었다보니 월급을 주는게 말이 안된다는 반응이었다.

조선 후기로부터는 병사들의 월급이 생겼다.

임진왜란으로 나라가 온통 난리였을 때 도성을 지키는 훈련도감이 설치가 됐고 병사들은 모두 직업군인으로 월급을 받았다. 그러나 문제가 있었다. 직업이 군인이었지만 월급을 제대로 받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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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 문제가 시급해 군인에게 월급을 제대로 주지 못한 것.

그래서 조선 후기 군인들은 투잡까지 뛰었다.

그리고 가장 잘 버는 직업은 똥장수였다.

조선 전기 15세기엔 한양의 인구가 10만명이었다가 18세기가 되면서 무려 40만명까지 늘어났다. 그러다보니 배설물 처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이 되어버렸는데 얼마나 중요했냐면 당시 한양 곳곳에 사람과 동물의 분뇨로 악취가 진동한 것은 물론 식수로 써야 되는 물에 똥이 흘러들어가서 물이 짤 지경이었다고 기록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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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이들의 연봉은 6000전이었다.

10전이 1냥이니 연수입이 600냥, 18세기 후반에 600냥은 한양에 괜찮은 집 한채를 마련할 수 있는 금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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