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현지 시각) 영국 매체 ‘Hyde News’에 따르면 지난해 8월 영국에서 무고한 경찰을 폭행해 살해한 혐의를 받는 10대 용의자 3명의 사진이 공개됐다.
공개된 사진은 지난해 9월, 용의자들이 체포된 후 교도소로 이송하는 차량에 오를 때 찍힌 것이다.
두 남성은 충격적인 일을 저지르고도 여느 10대 소년들과 다름 없는 천진난만한 미소를 짓고 있었다.
이 범죄자들의 이름은 헨리 롱(Henry Long)과 제시 콜(Jessie Cole), 앨버트 바우어스(Albert Bowers)다.
이들은 지난해 8월 영국 웨스트 버크셔주의 설햄스테드(Sulhamstead)에서 길가에 세워진 4륜 오토바이 한 대를 훔치려다 경찰이었던 앤드류 하퍼(Andrew Harper,28)에게 저지당했다.
이들은 앤드류를 어딘가로 끌고 가 구타를 했고, 앤드류는 현장에서 사망했다.
이 10대 소년들은 살해 혐의로 기소됐다.
이들은 바이크를 훔치기 위해 공모한 사실은 인정하지만 피해자를 살해한 혐의는 부인하고 있다.
재판은 계속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VONVON/ 무단복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위반 시 법적조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