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가장 먼저 출시된 배달앱이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밝혔다.
배달통을 운영하는 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DH, 이후 딜리버리히어로)는 자사의 배달 앱 서비스를 다음달 24일 종료한다고 지난 20일 공식 입장으로 밝혔다.
딜리버리히어로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급변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 고심 끝에 DH코리아가 위탁 운영한 배달통 서비스를 종료하게 됐다”라며 “배달통을 이용해주신 사장님들과 고객들에게 미칠 수 있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데 집중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사업 종료가 임직원과 라이더들에게 미치는 영향은 없을 것”이라며 후속 조치에 대한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딜리버리히어로는 현재 배달통 동종 배달 앱이자 업계 2위 플랫폼인 ‘요기요’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매각할 예정이다.
배달통포인트는 20일 밤 11시59분까지 주문한 건에 한해 적립된다. 지금까지 쌓은 포인트는 다음달 24일 밤 10시 이전까지 결제 완료 주문 건에 대해 포인트 결제가 가능하다. 남은 포인트가 있다면 이전까지 빠르게 사용해야 한다.
국내 배달앱 시장에서 배달의민족과 요기요, 쿠팡이츠 등의 쟁쟁한 경쟁자 사이에서 꾸준히 점유율이 하락해 지난해 1%대까지 떨어지면서 존재감을 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