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미디어 월드오브버즈는 남편과 이혼하고 싶다는 한 여성의 사연을 보도했다.
자신의 거부로 인해 8년 동안 성관계를 하지 않은 남편이 바람을 피우는 것이 아닌지 의심된다는 이유였다.
사연에 따르면 중국 출신으로 알려진 이 여성은 지금까지 8년 동안 남편과의 성관계를 거부해왔다.
그녀는 남편에게 “성관계를 하고 싶지 않다. 강요하지 마라”고 했고, 남편은 아내의 요구에 따라 성관계를 하지 않았다.
그렇게 8년 동안 단 한 번도 성관계를 하지 않은 부부에게 이혼 위기가 찾아왔다.
이혼을 원하는 상대는 다름 아닌 여성이었다.
이에 남성은 “지금까지 8년 동안 성관계를 하지 않아 더이상 성관계 생각이 들지 않는다”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이어 “그래서 당신과 더이상 성관계하고 싶지 않다. 그동안 자존심도 많이 상했고 상처받았다”고 말했다.
그러자 여성은 “어떻게 나와 성관계를 하고 싶지 않을 수 있냐. 8년 동안 단 한 번도 안 했다는 게 말이 안 된다”라며 “다른 여자와 외도한 것이 아니냐”며 되려 남성을 의심했다.
남편은 말도 안 되는 이야기라고 강하게 부인했지만 그녀는 이미 남편이 바람피운 것이라고 확신하는 상태였다.
여성은 온라인을 통해 사연을 공개하며 “제가 이혼을 하는 게 맞는 건가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라고 고민을 털어놨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남편을 안타까워하며 이기적인 여성의 태도를 비판하는 반응을 보였다.
한 누리꾼은 “8개월도 아니고 8년 동안 이유 없이 관계를 거부한 것은 이혼 사유다. 그래놓고 자신이 남편을 의심하고 있는 모습이 정말 어이없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다른 누리꾼은 “당신은 정말 좋은 남편을 만난 거다. 성관계를 거부할 때는 언제고 이제 와서 뻔뻔하게 남편을 의심할 수 있냐”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