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에게 자신의 외모를 계속해서 드러내야 하는 연예인.
그 중에서도 아이돌 걸그룹에게 들여대지는 잣대는 더욱 엄청나다.
‘다 성형이다’, ‘살이 쪘다’, ‘주름이 생긴다’, ‘얼굴이 크다’ 등, 그들에게 유독 가혹한 대중의 평가는 끝날 줄을 모른다.
그런데 이러한 살벌한 분위기에도 ‘성형고백’을 한 걸그룹 멤버들이 있다.
자신이 성형했다는 사실을 직접 방송에서 말했던 걸그룹 멤버들을 모아봤다.
#1. 다이아 정채연
정채연은 지난해 MBC ‘비디오 스타’에서 성형 사실을 깜짝 고백했다.
이날 방송에서 공개된 다소 통통했던 정채연의 초등학교 시절 모습을 보고,
박나래가 ‘지금과 꽤 다른 모습’이라며 농담을 던지자 정채연이 “코 성형을 했다”며 말해 출연진들의 이목을 끌었다.
또한 “쌍꺼풀은 한게 아니라 중학교 때 생긴 것’이라고 말하기까지 했다.
#2. 카라 출신 구하라
구하라는 SBS ‘강심장’에서 성형의혹에 대해 처음으로 답했다.
해당 방송에서 그는 “어렸을 때 얼굴 그대로이고 조금 더 이뻐진 것일 뿐”이라고 말했다.
이에 출연진들은 “성형을 하지 않았다는 말인가” 하고 다시 물었고,
이어 구하라는 “안 했다는 말은 한 적이 없다”고 대답, 시청자들을 놀래키기도 했다.
이어 그는 쌍꺼풀은 원래 있었다며 “사장님께서 ‘눈이 흐리멍텅하다’고 해 쌍꺼풀이 이미 있음에도 한 번 찝었다”고 고백했다.
또 그는 “사장의 제안에 코에 주사를 맞고 치아교정을 하기도 했다” 밝혔다.
이후 타 방송에서도 구하라는 자신이 받고 있는 여러 시술에 대해서 밝혀 누리꾼들의 관심을 받았다.
#3. 씨스타 출신 소유
소유는 과거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서,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벌어진 누리꾼들의 외모 비난에 시달리다 스스로 성형을 위해 병원을 찾아간 이야기를 털어놨다.
그는 체중 감량 등에도 소용이 없어 성형외과를 찾았다고 했다.
또, 자신의 작은 입 때문에 ‘입을 크게 만드는 수술’에 대해서도 문의했다 밝혔다.
성형수술 이야기가 나오자 MC들과 게스트들에게 자신의 수술 부위를 맞추라는 질문을 오히려 던지기도 해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그는 이어 “질문의 정답은 데뷔전 코 끝 성형이다”며
“아직까지 큰 성형수술을 하고 싶지만 주변에서 계속해서 말리고 있는 상태”라고 말하기도 했다.
#4. 피에스타 차오루
차오루는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 MC들에게 성형과 관련된 질문을 받자 “먹고 살기 힘드네요.
저희 직업이 실력도 중요하지만 비주얼도 중요하다. 병원에서 기본만 했다”고 우스꽝스럽게 밝혀 현장 스텝들도 박장대소하게 했다.
기본 눈, 코 정도만 했냐는 사실에 “네 그정도”라고 성형 사실을 공개한 것이다.
이어 MC 중 1인인 김구라가 “더 하지는 않았나”라는 질문을 던지자 차오루는 “이후 시술만 진행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5. 애프터스쿨 리지
작년 애프터스쿨의 리지는 컬투쇼에 출연, 쌍꺼풀 재수술 사실을 털어놨다.
‘예뻐졌다’는 DJ의 칭찬에 “눈에 선이 하나 더 생기니까 괜찮아진 것”이라고 수술 사실을 털어놓은 것이다.
그러면 수술을 한 것이냐는 질문에 리지는 “재수술이다”며 “일전의 수술 부위의 끝이 풀려 재수술 진행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방송에서는 일각에서 흘러나온 안면윤곽 성형설을 적극 부인하며
“눈밖에 안 했다. 얼굴형을 손댔다는 말이 있는데 이는 절대 사실이 아니다”라고 거듭 강조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