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매미나방이 전국을 뒤덮을 것이라는 예상이 나와 국민들은 공포에 휩싸였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지난 겨울은 기상 관측 이래 가장 따뜻했던 겨울이라며 수많은 해충들의 유충이 죽지 않고 겨울을 견뎌냈다고 말했다.
최근 국립공원과 주택가에서 매미나방의 알과 애벌레가 많이 목격되고 있는 이유다.
우리나라의 풍부한 식생환경 때문에 매미나방 번식 속도는 엄청날 것이며 다 자란 매미나방의 크기는 사람 손바닥만큼 큰 것으로 알려졌다.
매미나방이나 그 유충에 피부가 닿으면 매미나방이 가지고 있는 피부를 가렵거나 따갑게 만드는 독 때문에 피부염은 물론 발진까지 발생할 수 있다.
한편, 강원도 원주시에서는 매미나방 유충 신고 건수가 20일 만에 450 건을 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