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의 한 음식점이 접시를 길가의 웅덩이에서 닦아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DailyMail)은 31일(현지시간) 이 음식점의 영상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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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에서 인기를 끌고있는 이 영상에는 식당 직원이 길가에 쭈그리고 앉아 더러운 물로 접시를 닦고 헹구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쿠알라룸푸르 방사르에 위치한 식당은 직원들의 비위생적인 행동에 대해 사과문을 발표했지만 그 이후 상황이 안 좋아져 문을 닫았다.
식당은 이 사건이 늘 있는 일이 절대 아니며, 당시 촬영된 직원은 새로 들어왔다고 해명했다.
“저희는 위생과 청결을 최우선으로 생각합니다”라고 페이스북에 올렸지만 보건당국은 이 식당이 제대로 된 세척시설이 없다는 소식을 접한 후 무기한으로 폐쇄하도록 지시했다.
이와 관련해 환경건강부 부국장 찬드라칸트 파텔(Chandrakant Patel)은 “추후 통지가 있을 때까지 식당을 폐쇄하기위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놀라운 점은 이 식당이 과거 위생점검을 A등급으로 통과했고, 양호 판정을 받았다는 것이다.
이 음식점은 이후 손님들에게 사과의 뜻을 전하기 위해 무료 저녁 식사자리를 마련하기도 했지만 보건당국이 이를 허가할지는 미지수다.
많은 사람들은 음식점이 과거에 받았던 A등급에 놀랍다는 의견을 보이고 있다.
대중 음식점이 부엌에 제대로 된 세척 시설없이 위생검사를 어떻게 통과하는지 아직도 불분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