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홍보대사를 하고 싶었는데 강제로 스타워즈 홍보대사를 하게 됐다”
언뜻 보면 보겸의 장난기 어린 말 같지만 영화 팬들에게는 상처가 될 떄도 있다.
지난 8일 디즈니 코리아는 스타워즈 공식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보겸과의 콜라보 영상에 관해 공식 사과문을 올렸다.
사과문에서 디즈니 코리아는 “마케팅 활동 일환으로 여러 유튜버와 협업해왔다. 이슈가 된 영상이 우리 가치에 부합하지 않았음을 인정하고, 해당 영상은 삭제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보고 상처받으신 스타워즈 팬 및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문제가 된 영상은 보겸이 유튜브에 올린 것으로 디즈니가 제공한 스타워즈 레고를 조립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그는 영상에서 “스타워즈라고 이상하게 생긴 하이바 쓴 친구들이 나오는 영화가 있다”며 비하성 발언을 해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이어 인기 캐릭터 레아 공주를 ‘하얀색 내복 입은 아저씨’로 묘사하는 실수를 저지르기도 했다.point 202 | 1
스타워즈 팬들은 불쾌함을 드러냈다.
콜라보 영상임에도 보겸이 스타워즈에 대한 지식이 전혀 없어 무성의해 보였다는 것이다.
팬들의 항의가 거세지자 디즈니는 사과 후 해당 홍보 영상을 삭제한 상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