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카락이 점점 빠지기 시작하면 걱정도 그만큼 늘어난다.

 

사람들은 머리카락을 빠지지 않게하기 위해 다양한 음식이나 약을 먹기도 한다.

 

 

그러나 미국 하버드대 교수가 머리카락이 잘 빠지는 사람일수록 공포영화를 즐겨 보는 것이 좋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해 화제다.

 

지난 20일(현지시간) 미국 하버드대 야치에 쉬 교수와 대만국립대 숭잔 린 교수 공동 연구진은 소름과 모발에 대한 관계를 국제 학술지 ‘셀’에 발표했다.

 

 

이 특이한 연구를 보면 소름을 유발하는 신경세포가 모발을 재생하는 줄기세포를 조절하는 기능도 있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연구진은 소름이 돋는 과정에서 모낭의 줄기세포도 자극된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전자현미경 관찰을 통해 교감신경이 모낭 주변의 근육뿐 아니라 모낭의 줄기세포와도 직접 연결돼 있는 것으로 밝혀져 놀라움을 주었다.

 

쉬 교수는 “신경세포들은 서로 연결돼 시냅스를 이뤄 뇌의 신호를 전달하고 근육을 조절한다”고 설명하며 “놀랍게도 신경세포가 모낭의 상피 줄기세포와도 시냅스와 유사한 구조를 이룬다는 사실을 알아냈다”고 전했다.

 

 

신경 활동이 미약할 때는 줄기세포가 정지 상태로 있지만 추위를 계속 느끼면 교감신경이 활발해지고 신경신호 전달 물질들이 많이 분비되는 것이다.

 

그리고 줄기세포도 활발해지며 모낭을 재생하고 털이 자란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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