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법 중에 ‘ㅆ받침’ 써야 하는 순간에 ‘ㅅ받침’을 쓰는 사람들의 충격적인 이유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시 된 글이 누리꾼 사이에서 공감을 얻으면서 큰 관심을 보였다.
작성자 A씨는 “ㅆ받침 써야 할 자리에 ㅅ받침 쓰는 이유” 라는 제목의 글로 많은 이들의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A씨는 “근데 ㅅ받침만이 주는” 라 첫 문장을 전했다.
다음은 해당 글의 원문이다.
맞춤법은 발음과 글자의 불일치 정도가 크다면 언중이 글을 쓰는 데 상당히 불편하다.
따라서 소리와 글자의 괴리가 크다면 발음과 글자를 어느 정도 일치시키는 방향으로 맞춤법 개정을 하게 되며, 그러나 이 작업은 많은 사람이 쓰는 언어의 규정을 바꾸는 것이므로 함부로 하기 쉽지 않다.
한국어는 소리 나는 대로 적지 않는 언어며 소리와 맞춤법의 괴리가 상당히 큰 편이다.
한국의 맞춤법은 가독성 향상을 위해 형태소를 밝히는 형태로 정리되었기 때문이며, 대신 그 부작용으로 한국에서는 맞춤법을 틀리는 경우가 많다.
인터넷에서 가볍게 글을 쓰는 일이 많아지면서 맞춤법을 어기는 경우가 많아졌다.
‘됐’을 있지도 않은 글자로 표기하고, ‘했다’나 ‘갔다’와 같은 단어들은 ‘햇다’와 ‘갓다’와 같이 쌍시옷이 들어갈 자리에 시옷을 표기하는 사람들이 많다.
컴퓨터를 사용할 때는 ‘했’이나 ‘햇’이나 그다지 큰 불편 없이 입력할 수 있지만, 휴대 전화에서는 쌍시옷을 입력하려면 은근히 귀찮으므로 ‘잇엇다’로 적는 사람들이 종종 보인다.
[저작권자 VONVON/ 무단복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위반 시 법적조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