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임채무가 어린이들을 위해 전 재산을 투자해 주목을 받았던 두리랜드가 새로운 모습으로 찾을 예정이다.
지난 5일 한 매체에 따르면 두리랜드 부지에 놀이기구들이 철거되고 어린이 체험관과 연수원 용도의 건물이 들어선다.
두리랜드는 지난달 4월부터 공사를 시작해 오는 11월에 달라진 모습을 공개할 예정이다.
경기도 양주시 장흥에 자리 잡은 놀이공원 ‘두리랜드’는 배우 임채무가 운영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임채무는 과거 촬영장이었던 부지를 1988년부터 조금씩 매입했다. 그리고 약 130억 원을 투자해 현재 3,000평에 달하는 땅에 놀이기구와 건물을 세웠다.
두리랜드는 임채무의 개인 소유지이지만 입장료를 받지 않는 놀이공원이다.
임채무는 과거 한 가족이 입장료가 없어 놀이공원에 들어오지 못하는 모습을 보고 24년째 입장료를 받지 않고 있다.
하지만 입장료를 무료로 운영을 하다 보니 매달 4천만 원씩 적자가 생겼다.
그럼에도 임채무는 연기를 통해 번 돈을 놀이공원 시설 재정비에 사용해왔다.
결국 지난해 10월 1991년 개장 후 26년 동안 사랑을 받아왔던 두리랜드는 잠정 휴장에 들어갔다.
이에 많은 누리꾼들은 아쉬움을 표시했었다.
현재 두리랜드에는 몇몇의 놀이기구가 남아 있지만 곧 철거되고 어린이 체험관과 연수원 용도의 건물이 새롭게 생길 예정이다.
한편 임채무는 틈틈히 두리랜드 공사현장에 방문해 새로운 단장에 힘을 쏟고 있다.
그는 “열심히 준비해 좋은 모습으로 어린이들을 찾아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