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된 아파트 3천만 원 들여서 리모델링하면 벌어지는 일.
건물의 리모델링에 대해 알아보자.
기본적인 형태는 그대로 둔 채로 인테리어나 구조 등을 수선하여 사용하는 것을 가리킨다.
낡은 건축물을 부수고 새로 짓는 재건축과는 다르며,토대를 제외한 모든 것을 뜯는 대폭적인 개장에서부터, 작게는 벽지나 바닥재를 갈거나 소품을 교체하는 등의 방식으로도 진행된다.
주택 리모델링의 경우는 그야말로 벽체만 남기고 모든 걸 뜯어내는 경우도 종종 있다.
이럴거면 신축하지 하는 생각이 절로 들지만, 그래도 신축보다는 저렴하게 먹힌다.
기존 벽체의 유무만 가지고도 시공비가 확 바뀌기 때문이며, 신축의 경우 각종 세금도 무시할 수 없고, 공사기간이나 각종 행정절차, 규제도 리모델링 쪽이 훨씬 간편하다.
전면 리모델링의 경우 아파트는 대략 10~14일, 주택은 공사 수준에 따라 다르지만 아파트보다는 오래 걸리며 구조변경 등이 겹치면 한달이 넘어가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리모델링 기간 동안 무척 불편하므로, 이사갈때나 올때 아니면 하는게 아니다.
론 기존에 계속 거주하던 집이고 이사할 계획도 없으면 그냥 잠시 옥탑방 등에서 단기월세로 지내며 리모델링을 강행하는 경우도 많다.
특히 최근에는 기존 건물주가 나이가 들고 자녀가 독립할 때가 되자 자녀들의 주거비용이 과다해지면서 공간구조를 개조하려는 리모델링 사례가 많다.
[저작권자 VONVON/ 무단복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위반 시 법적조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