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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ies: 라이프

치아교정기 해본 사람들만 아는 고충 8가지

영화 '어글리 베티'


치아 교정 경험이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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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 교정 경험이 없다면 치아교정의 ‘조여지고 찢어지는’ 아픔을 아무리 설명해도 잘 모를 것이다.

치아 교정은 치료와 미용 모든 면에서 큰 효과를 볼 수 있지만 그 과정은 매우 험난하다.

고른 치아를 얻기까지의 험한 교정의 길을 걸으며 마주하게 되는 고통스런 순간들을 살펴보자.

 

1. 음식을 먹은 후 활짝 웃을 수 없다

Tistory

교정기를 하지 않은 사람도 음식을 먹은 후 이에 낀 음식물을 확인하지만 교정 중인 사람들은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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촘촘한 교정기 사이에는 잘게 잘린 음식물이나 고춧가루가 끼기 쉽다.

특히 김이나 상추 같은 것을 먹고 활짝 웃게 된다면 상대방에게 엄청난 광경을 보여줄지도 모른다.

 

2. 치과에 다녀온 날은 아무것도 먹을 수 없다

Tistory

교정 치료가 시작되면 주기적으로 치과에 가서 검진을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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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를 감싸고 있던 철사를 새것으로 갈아 끼우고 서서히 변하는 치아 구조에 따라 철사를 조인다.

이렇게 조이는 작업을 하고 온 날에는 잇몸에 고스란히 아픔이 전해져 부드러운 것도 씹기 힘들어 음식을 먹을 수 없다.

 

3. 끊이질 않는 입술·볼 안쪽 상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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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교정기에 쓸려 입 안의 연한 살은 성할 날이 없다.

또 조심하지 않으면 철사가 끊어지는 경우가 있어 잘린 철사에 잇몸이나 안쪽 살이 찔려 하얗게 패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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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혹 입술이 교정기에 집히는 끔찍한 경우도 있다.

 

4. 자꾸 새는 발음

게티이미지뱅크

이런 현상은 특히 넣고 뺄 수 있는 유지 장치를 착용했을 때 자주 겪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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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천장과 혀 밑에 끼워진 딱딱한 장치 때문에 익숙해지지 않으면 발음하기가 어렵다.

 

5. 신경써서 해야하는 양치질

게티이미지뱅크

치아 교정하는 사람들은 치과에서 가운데가 쑥 들어간 교정기용 칫솔을 따로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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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구석구석 주의를 기울여 닦지 않으면 철사 밑은 제대로 닦이지 않는다.

이럴 때는 촘촘한 솔이 달린 치간칫솔로 한번 더 닦아줘야한다.

 

6. 틀니 하냐고 놀림을 받는다

게티이미지뱅크

탈착이 가능한 교정기는 뭔가를 먹을 때 항상 빼내고 먹어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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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정기를 빼내 플라스틱 통에 담으면 친구들이 “너 틀니하냐”며 놀릴 거나 간혹 오해하는 경우가 있다.

 

7. 공포의 고무줄 끼우기

온라인 커뮤니티

일명 ‘투명교정기’를 장착하는 사람들 외에는 반드시 거쳐야 하는 과정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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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윗니와 아랫니를 연결하는 ‘고무줄 끼우기’다.

중심을 맞추고 위아래가 잘 맞물리도록 도와주는 이 작업은 처음에는 번거롭고 매우 공포스럽다.

고무줄을 끼우게 되면 말은 할 수 있지만 입을 크게 벌릴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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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충격의 본뜨기

MBC ‘무한도전’

본뜨기는 치아 구조를 본 떠 유지 장치를 만들기 위해 누구나 거치는 과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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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차가운 점토(?)를 입에 넣는 순간 혀는 갈 곳을 잃어 방황하기 시작하며 침 삼키는 방법도 잊게 된다.

이상한 느낌을 참으며 모양이 나오기를 기다리다 보면 간호사가 “쩍-“하는 소리와 함께 입에서 장치를 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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겪어 보지 않으면 쉽게 상상이 안되는 느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