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남서부에서 굴뚝에 갇힌 개가 구출되는 장면이 온라인에서 화제다.
지난 12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DailyMail)은 실수로 굴뚝에 떨어진 3개월 된 강아지의 소식을 영상과 함께 전했다.
<영상>
영상 속 강아지는 실수로 좁은 굴뚝에 떨어져 2층과 1층 사이에 갇히게 되었다.
강아지의 주인은 굴뚝 속에서 들리는 울음소리를 들었지만 꺼낼 방법을 못 찾자 응급 신고를 했다.
소방서에 따르면 이 굴뚝은 폭이 고작 20센티미터에 불과했으며 2층의 주방과 연결되어 있었다.
얼마 전 공사에서 부엌과 굴뚝 사이의 다른 모든 입구를 막아놨기 때문에 강아지는 완전히 갇혀버리고 말았다.
주인은 강아지를 꺼내기 위해 밧줄과 대나무 막대를 사용해봤지만 아무 소용이 없었다.
결국 소방관들은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사발만한 작은 구멍을 만들기로 결정 했고 조심스럽게 구멍을 파기 시작했다.
영상에는 소방관이 강아지를 다치지 않게 하기 위해 조금씩 벽에 구멍을 만드는 장면을 보여 준다.
10분 정도 지나자 다행히 강아지는 구멍을 통해 빠져 나올 수 있었고, 다친 곳 하나 없이 멀쩡했다.
소방관은 강아지를 보며 “가서 샤워해!”라고 장난스럽게 말했고, 주인은 소방관의 도움에 크게 감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