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래퍼 에미넴의 콘서트에서 청각장애를 가진 팬들을 위한 특별한 사람이 활약해 훈훈함을 전했다.
지난 21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마샤블은 에미넴의 콘서트에서 열정적인 수화 통역을 선보이는 여성의 모습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무대 앞에서 빠른 몸짓으로 춤을 추는 듯한 여성이 등장한다.
하지만 여성은 비트에 맞추어 흥겹게 춤을 추는 것이 아니라 빠르고 정확하게 ‘수화 통역’을 하고 있다.
빠른 랩을 따라가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해 집중하는 여성의 모습은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 여성은 유명 아티스트들의 콘서트에서 수화 통역을 전문적으로 하는 수화 통역사인 홀리 매니아티(Holly Maniatty)다.
홀리는 에미넴 콘서트뿐만 아니라 스눕독, 마릴린 맨슨, 제이지 같은 세계적인 아티스트의 공연에서도 이미 여러 차례 활약했다.
에미넴은 자신의 청각장애 팬들에게도 콘서트의 즐거움을 알려주고 싶어 홀리에게 수화 통역을 부탁했다.
팬을 향한 세심한 배려가 돋보였던 에미넴과 홀리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화제가 되면서 두 사람을 향한 칭찬이 자자하다.
팬들과 네티즌들은 “에미넴의 팬을 대하는 태도에 감동했다”, “통역사의 열정적이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 너무 멋있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열정적인 수화 통역사의 모습은 아래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