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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역사 끝에 종영하는 ‘무한도전’ 레전드 오브 레전드 ‘꿀잼’ 특집들

MBC '무한도전'


12년 동안 굳건히 자리를 지키며 토요일 대표 예능으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해온 프로그램 MBC ‘무한도전’.

지난 7일 권석 MBC 예능 본부장이 “무한도전이 오는 31일을 마지막으로 휴식에 들어간다”고 직접 밝혀 종영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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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무한도전’

국내 최장수 예능 프로그램 중 하나인 무한도전은 어느덧 방송이 시작한 지 12년을 맞고 종영을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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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무한도전은 멤버들 간의 찰떡 케미와 다양한 캐릭터, 풍부하고 독창적인 소재들로 시청자들을 빵 터뜨리고 감동까지 선사하는 뎍대급 에피소드들을 만들어냈다.

12년의 역사를 뒤로 하고 종영을 맞이한 무한도전에서 특히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던 꿀잼 특집을 모아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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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꼬리잡기

MBC ‘무한도전’

무한도전에서 추격전을 연출할 때마다 항상 수많은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으며 ‘레전드’로 기록되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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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꼬리잡기’ 특집에서 정형돈이 부스 안에서 “5m 안에서 접근 중입니다”는 안내 메시지를 받은 뒤 부리나케 도망가는 장면이 명장면이다.

 

#2. 우천 시 취소

MBC ‘무한도전’

‘하와 수’의 환상 케미가 대폭발한 역대급 특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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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해당 특집에서 정준하와 박명수가 서로 찰싹 달라붙어 춘 ‘불장난 댄스’는 촬영장과 시청자들의 폭소를 유발했다.

 

#3. 무인도

MBC ‘무한도전’

제작진에 대한 출연진들의 불신이 폭발한 특집이기도 하다. 제작진에 속아 무인도에 갇히게 된 멤버들은 최악의 이기심을 뽐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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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하가 혼자 먹겠다고 필사적으로 도망치다 모래사장에 아이스크림을 떨어뜨렸을 때의 모습은 무한도전 멤버들을 더욱 처량해 보이게 만들었다.

 

#4. 인생극장 Yes or No

MBC ‘무한도전’

인생은 결국 갈림길에 선 선택의 연속이라는 것을 뼈저리게 느끼게 해 준 특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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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에 걸쳐 정형돈은 대마도에 도착했지만 결국 짜장면을 먹지 못해 폭발하는 모습이 많은 웃음을 자아냈다.

 

#5. TV전쟁

MBC ‘무한도전’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의 시초라고도 볼 수 있는 특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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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명의 멤버들은 시청률을 확보하기 위해 배우 송중기, 소녀시대 멤버 써니 등을 게스트로 초대했다.

 

#6. 명수는 열두 살

MBC ‘무한도전’

무한도전 ‘레전드’ 특집 하면 누구나 꼽는 전설 중 하나. 어린 시절 학우들과 어울리지 못했던 ‘쭈구리’ 박명수를 위해 제작된 특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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멤버들은 그때 그 시절의 모습으로 분장해 추억의 놀이를 즐기며 과거로 시간여행을 간 듯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7. 에어로빅

MBC ‘무한도전’

에어로빅 특집의 주인공이라고 할 수 있었던 에어로빅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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꽹가리를 치는 강인한 인상으로 ‘돌아이’ 캐릭터였던 노홍철까지 꺾어버린 파워 충만한 에어로빅 선생님의 모습에 시청자들은 웃음을 터뜨렸다.

 

#8. 돈가방을 갖고 튀어라

MBC ‘무한도전’

무한도전의 레전드 추격전 중 하나. 두 악마였던 박명수와 노홍철의 극한 두뇌싸움이 돋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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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한강 공원 추격신과 냉면 가게에서 돈 가방을 두고 서로 눈치를 보던 박명수와 노홍철의 혈전이 베스트다.

 

#9. 정신감정

MBC ‘무한도전’

정신감정 특집에서 상황극을 펼치며 서로가 서로를 따라했는데, 유재석이 정준하를 따라하는 모습은 소름끼칠 정도로 똑같아 감탄을 자아낼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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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예의 없고 까칠한 박명수를 노홍철이 그대로 흉내 내는 모습도 손꼽히는 명장면이다.

 

#10. 의상한 형제

MBC ‘무한도전’

의좋은&의상한 형제 특집은 새해 초부터 정준하에겐 쓰레기 폭탄을, 시청자들에겐 웃음 폭탄을 안겨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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멤버 전원이 쓰레기를 버릴 곳으로 정준하의 집을 선택하며 그를 한없이 우울하게 만든 특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