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번만 거래해도 직장인 월급 이상 버는 직업
매년 공인중개사 자격시험 합격자는 약 2만 명 정도로 너무 많아 시험의 난이도를 높여야 한다는 여론이 거세다.
지난 8월 국토교통부와 국토연구원은 공인중개사 자격증 시험 문턱을 높이기 위해 ‘부동산 중개 보수 및 중개 서비스 개편안’을 마련했다고 발표했다.
앞으로 중개 서비스의 품질을 개선하고 정부는 시장 수급, 부동산 경기 등을 고려해서 매년 공인중개사의 적정 선발 예정 인원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선발 예정 인원은 공인중개사 정책심의위원회에서 결정되며, 선발 예정 인원을 공고한 다음에, 모든 과목에서 40점 이상인 자 가운데 전 과목 총점이 높은 순으로 합격자를 정한다고 밝혔다.
현재 한국공인중개사협회에 따르면 공인중개사 자격증 보유자는 전국 약 46만6600명이다.
공인중개사는 연간 고가(15억 이상) 아파트 거래가 3~5건만 성사시켜도 5000만원 전후의 수입을 얻을 수 있어서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반면 집값이 오르며 같이 중개 수수료도 같이 올라서, 정부는 이와 관련해 9억 원 이상 주택을 사고 팔 때 현재 최고 0.9%인 상한 요율을 0.7%로 낮추고, 6~9억 원 사이 주택의 중개 보수 수수료율은 0.5%에서 0.4%로 낮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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