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에 그리던 연애를 시작한 지 1일, 아무 것도 하지 않아도 가슴이 두근댄다.
그를 생각하기만 하면 가만히 있다가도 웃음이 나고, 콧노래가 절로 나온다.
연애 초기에만 즐길 수 있는 풋풋한 감정을 모아봤다.
#1 세상 모든 것이 아름답다
세상이 이렇게 아름다웠던가.
끔찍하기만 했던 출근길조차 아름답게 보인다.
#2 휴대폰을 자주 쳐다본다
아침에 눈 뜬 순간부터 잠들기 직전까지 핸드폰만 보게 된다.
잠깐 자리를 비우거나 핸드폰을 보지 못했을 때 연인에게 혹시나 문자나 전화가 오진 않았는지 자꾸 들여다보게 된다.
그에게서 연락이 오는 순간만을 손꼽아 기다리게 된다.
#3 흘러 나오는 사랑 노래가 다 내 얘기 같다
온 세상 달콤한 사랑 노래들이 다 내 얘기처럼 들린다.
사랑 노래 가사를 들으며 공감하고 흥얼거리기도 한다.
#4 주말이 기다려진다
연인과 하루종일 보낼 수 있는 주말을 손꼽아 기다리게 된다.
연인과 함께 가고 싶은 곳, 하고싶은 것의 리스트를 적어본다.
주말이 다가올 수록 설렘은 더해진다.
#5 가만히 있어도 웃음이 난다
그의 생각에 나도 모르게 웃음이 난다.
별다른 이유 없이 혼자서 실실 웃는 횟수가 많아진다.
#6 힘든 일이 있어도 기운이 난다
회사에서, 또는 학교에서 안 좋은 일이 생겨도 그가 곁에 있다는 사실만으로 기운이 난다.
힘든 하루를 보내도 연인의 얼굴을 보거나 목소리를 들으면 나쁜 기억을 잊게 된다.
#7 그의 모든 일상이 궁금해진다
그의 사소한 일상이 궁금하다.
점심엔 무엇을 먹었는지, 일은 힘들지 않은지 등 그의 일상이 알고 싶어 진다.
또한 그도 지금 과연 내 생각을 하고 있을지, 나를 얼마만큼 좋아하는지 등 그의 속마음도 궁금해진다.
#8 꿀 떨어지는 눈빛
서로 바라만 봐도 ‘꿀이 떨어지는’ 시기다.
그가 내 곁에 있는 것만으로도 꿈같고 설렌다.
#9 함께 있는 시간이 짧게 느껴진다
잠깐 걷고 대화만 했는데도 시간이 빠르게 흘러간다.
연애 초기엔 시간이 그 어느때보다 빠르게 움직인다.
헤어짐이 아쉬워 통화를 하다 밤을 지새우기도 하고, 집 앞에서 서로를 보내기 싫어 망설이기도 한다.
#10 손만 스쳐도 가슴이 떨린다
연인과 함께 걷다 살짝 손길만 스쳐도 찌릿찌릿 가슴이 떨린다.
연인의 사소한 스킨십으로도 심장이 두근두근한 건 연애 초기때만 느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