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교사가 아이를 학대하는 것같다는 카더라 통신으로 인해 한 어린이 교사가 목숨을 잃었다.
한 맘카페에서 아동학대 가해자로 몰린 뒤, 신상까지 전부 공개돼 마녀사냥을 당하던 30대 어린이집 교사가 투신해 숨졌다.
투신하기 직전까지 “억울하다”고 밝혔던 교사.
해당 사건은 어린이집 가을 나들이 행사에서 일어났는데 돗자리를 정리하고 있던 교사 A씨에 B군이 안아달라 헀는데 A씨는 청소 중이며 안된다고 하다가 아이가 밀려 넘어졌다고 한다.
A씨는 B군을 일으켜주지 않고 청소를 이어갔는데 이를 B군이 학부모에게 일러바치면서 맘카페에 소문나기 시작했다.
순식간에 A씨 실명과 사진 등 신상이 털렸고 A씨는 사건 이후 B군 부모에게 사과를 하며 원만하게 해결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B군 이모라 주장하는 여성이 A씨를 찾아와 물을 뿌리고 무릎을 꿇게 하기도 했다.
결국 A씨는 극단적인 선택을 했는데 자신의 아파트 엘리베이터를 탄 뒤 14층에 내려 투신했다.
그리고 투신한 자리엔 유서로 추정되는 종이가 발견됐다.
그리고 A씨의 친한 동료가 올린 글이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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