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난에 생긴 병 ‘대2병’
최근 극심한 취업난에 ‘대 2병’이라는 마음의 병이 새롭게 생겼다.
‘대 2병’이란 많은 대학생들이 2학년부터 취업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미래에 대한 불안감으로 잠을 이루지 못하는 병을 의미한다.
이는 급격히 우울해지고 자괴감에 빠지는 것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며, 흔히 불리는 허세가 심해지는 ‘중 2병’과는 상반되는 개념이다.
‘대 2병’의 증상은 ‘진로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하지만 답을 찾지 못한다’, ‘미래가 불안해 진로와 관련 없는 자격증을 계속 따는데 집중한다’, ‘타인과 나의 스펙을 비교하며 자괴감에 빠진다’, ‘취업 압박이 심해 ‘그냥 다 포기해버리고 싶다’는 생각을 자주 한다’, ‘전공이 잘 맞지만 취업에 도움이 안 된다는 마음에 전과를 생각한다’ 등 미래에 자신의 취업을 고민하는 증상을 나타낸다.
이런 이유와 더불어서 ‘매사에 의욕이 없다’, ‘긍정적이었던 내가 한없이 비관적인 아이로 바뀌었다’, ‘자신감이 하나도 없다’, ‘막연하고 불안해 가끔씩 손발이 떨리거나 가슴이 두근거린다’ 등 위와 같은 고민을 하면서 같이 생기는 증상들이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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