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농단 사태로 중형이 확정돼 수감 중인 박근혜 전 대통령이 지병을 치료하기 위해 외부병원에 입원한 지 한달 만에 구치소로 복귀했다고 한다.
법무부는 20일 “박 전 대통령이 지병 치료차 지난달 20일 서울성모병원에 입원해 치료 받고 오늘 퇴원했다”고 밝혔는데 퇴원 및 이송시간은 경호와 보안상 이유로 알리지 않았다고 한다.
박전 대통령은 7월 20일 지병 치료차 서울성모병원에 입원했었는데 법무부는 어깨 부위 수술 경과를 관찰하고 허리통증 등을 치료하는 차원에서 입원한 것이라고 전했다.
박 전 대통령은 2019년 9월 회전근개 파열 등으로 입원해 수술을 받았고, 78일 만에 퇴원해 서울구치소로 돌아간 바 있다.
올해 초 코로나19 확진 구치소 직원과 밀접 접촉한 것으로 밝혀져 병원에 입원한 바 있다.
당시 박 전 대통령은 1차 PCR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2주 격리 후 추가 PCR검사를 받았는데 또 음성이 나와 복귀했다.
대법원은 지난 1월14일 박 전 대통령의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등 혐의에 대해 징역 20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박 전 대통령은 옛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공천에 개입한 혐의로 2018년 징역 2년형을 확정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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