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갓’ 문형욱이 성착취물을 제작하고 ‘박사방’을 만들어 유통해 억은 수익이 90만원 상당에 불과하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지난 14일 경북지방경찰청은 수사 브리핑을 통해 “문형욱이 범죄를 통해 얻은 수익은 90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앞서 문형욱은 지난 2018년 9월부터 올해 1월 까지 성 착취물을 제작해 ‘박사방’을 만들어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문형욱의 진술에 따르면 피해자는 50명이 넘지만, 14일 기준 경찰이 확인한 피해자는 10명이다.
경찰 관계자는 “문형욱이 만든 12개의 방 중 처음 개설한 방의 입장료로 1인당 1만 원씩 총 90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을 받은 것이 전부”라고 말했다.
이어 “그마저도 자신이 사용하면 검거될 것을 우려해 피해자들에게 나눠줬다”고 전했다.
또 “문형욱이 범죄를 저지른 목적은 돈이 아닌 재미다”고 밝혔다.
한편 경찰은 오는 18일 문형욱을 검찰로 송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