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이 좋아하는 연예인이 악플 공격을 받고 있다면 어떤 기분일까?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그룹 엑소의 팬클럽 ‘엑소엘’ 회원들이 악플에 대처하는 모습이 소개되어 화제다.
최근 엑소는 오는 25일 2018 평창동계올림픽 폐막식 무대에 오른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악플러에 시달렸다.
악플러들은 “너무 부끄럽다”, “역대급 민망한 올림픽” 등 비난의 반응을 쏟아냈다.
몇몇은 문재인 대통령을 비난하기도 했다.
이에 엑소 팬클럽은‘눈에는 눈, 이에는 이’ 방식으로 악플러의 댓글에 대응했다.
“역대급 민망한 올림픽 예약”이라는 악플에는 센스있게 “예약 취소”라는 댓글을 달았다.
“웃고 간다”는 악플에는 “엥 TMI(to much infomation, 쓸데없는 정보)”라는 반응을 보였다.
또 뜻밖에 엑소 홍보에도 성공했다.
“히트곡이 뭐냐”며 비아냥거리는 악플러에겐 “올해 노래 안 냈다”는 팩트 폭력을 날렸다.
또 “중국인들이나 캐나다인, 스페인인 빼면 순수 한국인이 몇이나 되냐”는 말에는 “한국인 8명에 중국인 1명이다. 외워라”는 친절한 답변까지 남겼다.
이렇게 엑소 팬들이 직접 나선 결과, 포털사이트 기사 댓글은 이전과 달리 매우 깨끗해졌다.
이에 누리꾼들은 엑소 팬클럽, 엑소엘의 능력에 박수를 보냈다.
엑소엘들의 시원한 사이다 답변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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