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트 폭력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노량진 학원가의 유명 강사가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지난 29일 서울중앙지법은 상해 및 폭행 혐의로 기소된 노량진 유명 강사 A씨에게 징역 8개월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재판부는 “피해자와 교제하던 기간에 화를 주체하지 못하고 수차례 손찌검을 하고 심한 욕설을 하는 등 상해를 입혔다”고 밝혔다.
이어 “법정에서 피해자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등 반성의 기미가 없고, 경찰수험생을 가르치는 강사로서 죄의식이 결여 돼있다”고 전했다.
또한 “애정을 빌미로 상대를 괴롭히는 것은 범죄다.point 105 |
데이트 폭력은 남녀 사이의 내부 문제가 아닌 사회적 문제”라고 말했다.point 36 | 1
A씨는 노량진 학원가에서 경찰 공무원 시험 과목을 가르치는 유명 강사로 조교이자 연인관계였던 B씨를 수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A씨는 지난 2018년 데이트 폭력 의혹이 불거지자 강의를 중단했다가 최근 한 공무원 학원에 복귀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