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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어’에게 맨 손으로 먹이주다 ‘바다’로 끌려갈 뻔한 여성 (영상)


상어에게 맨 손으로 먹이를 주던 호주 여성이 순식간에 바다로 끌려들어가는 순간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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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에 거주하는 멜리사 브러닝(Melissa Brunning)은 지난 5월 퍼스에서 북쪽으로 1553마일 떨어진 킴벌리 지역에서 요트를 타고 있었다.

요트 주변에는 토니 너스 상어(tawny nurse sharks) 네 마리가 헤엄치고 있었고 그는 상어들에게 맨 손으로 먹이를 주고 있었다.

그러나 그 때 6.6ft(2m) 상어 하나가 브런닝의 오른쪽 검지를 꽉 물고 바닷속으로 끌어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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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cebook ‘melissa brunning’

이곳에는 상어 뿐만 아니라 23ft(7m)까지 자라고 무게가 1t이상인 바다 악어도 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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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런닝은 비명을 질렀고 친구들이 붙잡아 가까스로 구조됐다.

서호주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브런닝은 “순간 손가락이 떨어지는 느낌이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Facebook ‘melissa brunning’

그는 “내가 설명할 수 있는 유일한 것은 엄청난 압박이다. 뼈가 파쇄된 것 처럼 느껴졌다. 손가락을 잃어버린 줄 알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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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손가락을 잘리지는 않았지만 그의 손가락은 감염되고 골절됐으며 인대가 찢어졌다.

그는 신속히 수술을 받은 뒤 항생제를 투여했다.

브런닝은 자신은 행운아라고 생각한다며 상어에 물리는 사고는 전적으로 자신의 잘못으로 일어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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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tty images bank

그는 “이번 사건으로 해양 생물을 존중하고 두려운 마음으로 보고 그들을 내버려 두어야한다는 교훈을 얻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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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는 “여러분이 바닷물에 빠졌을 때 그들은 먹이사슬의 꼭대기에 있다. 그곳은 그들의 영역이다”라며 경고했다.

한편, 내셔널 지오그래픽에 따라면 너스 상어는 인간에게 거의 무해한 온순한 상어다.

이는 최대 14피트(4.3m) 까지 자라며 수천개의 톱니 모양의 치아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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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충격적인 사고 현장을 담은 영상은 아래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