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7억짜리 페라리가 한 순간에 박살 나고 말았다.
지난 24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중국 원링시에서 페라리를 렌트해 운전하던 한 여성이 교통사고로 막대한 손실을 냈다고 보도했다.
슈퍼카를 운전해보고 싶었던 여성은 페라리를 렌트하기로 결정했다.
이후 단 5분 안에 일어난 일을 아래 영상으로 만나보자.
엄청난 기대를 품고 페라리 운전석에 앉은 여성은 “처음으로 페라리를 타 본다. 엄청나게 신나는 순간이다“라며 동영상을 촬영했다.
한껏 들뜬 채 페라리를 운전하던 여성은 기쁨을 채 만끽하기도 전에 페라리 운전석에서 내려야 했다.
여성은 자동차 렌탈샵에서 나온지 몇 분 지나지 않아 사고로 페라리를 박살냈다.
미끄러운 빗길에 중심을 잡지 못했고, 중앙분리대를 박은 뒤 반대쪽 차선에서 오던 BMW 차량과 강하게 부딪혔다.
페라리에 부딪힌 BMW 차량은 옆 차선을 달리던 검은색 닛산 차량과 충돌했다.
당시 차량의 속도가 그리 빠르지 않았기 때문에 다행히 여성은 심각한 부상을 입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사고의 여파로 페라리의 범퍼는 완전히 찌그러져버리고 말았다.
여성이 빌린 이 페라리는 무려 50만 파운드 (한화 약 7억 4천만원) 상당의 고가의 차량이며, 수리 비용은 차량 금액의 절반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여성이 사전에 보험을 들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현재 렌터카 업체는 이 여성을 상대로 손해배상을 요구한 상태고, 경찰은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