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에서 일어난 격렬한 싸움이 큰 화제가 되고있다.
온라인 미디어 스몰조이(SmallJoys)는 맥도날드 직원과 여성 고객이 싸운 순간을 영상과 함께 공개했다.
영상 출처 : bxbyness / Instagram
네바다에 사는 마리 다약(Marie Dayag)은 당시 상황을 목격하고 촬영해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그리곤 “한 여성이 요청해서 받은 물컵으로 음료수를 따라 마셨기 때문에 생긴 일”이라며 설명을 함께 달았다.
고객이 물컵을 받은 후 무상으로 음료수를 마시자 직원이 화가 난 상황으로 짐작된다.
다약은 네바다 주에 거주하고 있지만 어느 맥도날드 지점에서 이 일이 일어났는지는 언급하지 않았으며 뒤로 물러나있기 때문에 그들이 뭐라고 말하는지 잘 들리지 않는다.
고객은 “너는 이거 하나 살 돈도 없잖아” “그래서 너가 카운터에서 일하는 거야” 같은 모욕적인 발언을 했다고 전해졌다.
이후 고객은 감자튀김을 카운터로 던지기까지 하였다.
고객이 밀크 쉐이크를 던지고 다른 직원을 때리기 시작하자 덩치가 큰 직원이 나와서 대응했고 영상은 이 순간을 담고 있다.
여성은 계속해서 음식 트레이를 들고 직원을 때리지만 격분한 직원을 감당해내지 못한다.
머리채가 잡힌 여성은 테이블까지 밀려난다.
파란 옷을 입은 또 다른 직원이 두 사람을 떼어내는 데에 성공하여 싸움이 끝나는 듯 했지만, 이 직원도 여성을 때린다.
이후 흰 옷을 입은 직원이 다시 다가와 경고하는 말투로 “우리 엄마는 죽지 않았고 존중해라”고 말한다.
아마 싸움이 시작되기 전에 고객이 던진 모욕적인 말 중 하나 였을 것이다.
끝까지 분이 풀리지 않은 고객이 의자를 들고 위협 하려 하지만 이내 직원에게 뺏긴 후 영상이 끝난다.
여성 고객이 먼저 잘못한 것은 사실이지만 이러한 대응에 맥도날드는 어떻게 대처할지 난감할 것이다.
한편 이 영상은 게시된지 몇시간 만에 높은 조회 수를 기록 했으며 많은 사람들에게 화제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