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카를 좋아하는 아내를 위해 남편은 특별한 밸런타인 선물을 준비했다.
지난 16일(현지 시각)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슈퍼카 덕후’ 아내에게 5억짜리 페라리를 선물한 남편의 사연을 전했다.
두바이에 사는 알렉스 히르스키(Alex Hirschi)는 슈퍼카를 마음껏 타고 리뷰를 하는 SNS 스타로, ‘슈퍼카 블론디’로 활동 중인 그녀의 SNS 팔로워는 무려 60만 명 이상이다.
그 누구보다 슈퍼카를 사랑하는 알렉스의 남편 닉(Nik)은 최근 차를 바꾸고 싶어하던 알렉스에게 특별한 밸런타인 선물을 하기로 했다.
닉은 아내의 팬들에게 어떤 슈퍼카를 사 줘야 제일 좋아할 지 투표를 진행했다.
팬들의 압도적인 지지에 따라 닉은 약 470만 달러(한화 약 5억 원)에 달하는 ‘Ferrari 488’을 선물로 골랐다.
게다가 이벤트는 이것으로 끝이 아니었다.
닉은 사랑하는 아내를 위해 페라리 안을 흰색, 분홍색, 빨간색 장미 1천 송이로 가득 채웠다.
남편의 깜짝 선물을 발견한 알렉스는 믿을 수 없다는 듯한 표정을 지으며 몹시 기뻐했다.
알렉스는 “믿을 수가 없다. 페라리만으로도 놀라운데 장미꽃이라니 정말 생각도 못 했다”고 말했다.
이어 “깜짝 선물을 해 준 남편에게 너무 고맙다”며 “받아본 선물 중 최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밸런타인 선물을 받고 기뻐하는 알렉스의 모습이 담긴 영상은 그녀의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60만 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