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12일 서울 동작구 노량진에 스타벅스가 문을 열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스타벅스는 서울에만 450여 개 매장을 운영하는데, 고시생이 몰리는 노량진에는 스타벅스 매장이 없어 “카공족(카페에서 공부하는 사람들)을 피하려고 한다”라는 추측과 불평을 받아왔다.
때문에 노량진역 인근에 스타벅스가 생긴다는 소식은 많은 관심을 모았다.
4월 1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스타벅스 노량진역점 내부 사진이 올라왔다.
이 매장의 특징은 높이가 낮은 테이블이 눈에 많이 띈다는 점이다.
의자에 비해 낮은 테이블은 공부를 하기에 매우 불편하다.
누리꾼들은 “일부러 낮게 만든 거 일수도”, “저렇게 낮으면 먹기도 힘든데”, “괜찮다.
예전에 노량진 카페에서 친구 만났는데 가는 카페마다 도서관처럼 조용하고 주문도 작은 목소리로 하는 분위기더라.
저렇게 테이블 낮게 해두면 마음 편히 대화하기 좋겠다”, “노량진에 있는 카페는 저럴 수밖에 없을 것 같다” 등의 반응이 나오기도 했다.콘센트 개수도 4개로 다른 카페에 비해 매우 적어, 이 또한 노트북으로 인터넷 강의를 듣는 등 장시간 머무는 손님을 피하기 위함이라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