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현장에서 구조 임무 중에 있던 한 소방관은 갑자기 떨어진 천장 때문에 그의 보호 마스크가 녹아 버렸다.
이 비극적인 사고로 그는 머리카락, 귀, 입술, 눈꺼풀과 그의 코 부분을 포함해 모든 얼굴이 없어졌다.
그는 피부 이식수술을 포함한 약 70번이 넘는 수술을 통해 얼굴을 재건했다.
그의 이름은 패트릭 하디슨(Patrick Hardison).
패트릭은 2001년 불타는 집안에 갇힌 여성을 구하려 하다 얼굴에 심한 화상을 입었다.
하지만 그가 얼굴에 화상을 입으면서 까지 구하려 했던 그 여성은 그 안에 없었고, 사실 근처에서 낚시를 하고 있었다고 한다.
얼굴을 잃은 후 그의 삶은 완전히 달라졌다.
처음에 그의 얼굴이 다 없어졌을 때는 그의 자녀들 마저 그를 피하고 무서워 했다고 한다.
그는 “나는 14년 동안 얼굴 없는 남자로 살았어요.”라며 기억을 회상하며 말했다.
다행히도 패트릭은 2015년에 마침내 얼굴을 정상으로 회복시키는 것은 물론 다행스럽게 시력까지 교정할 수 있는 광범위한 얼굴 이식 수술을 받게 되었다.
재건 수술 전문 외과 의사 로드리게즈(Dr. Rodriguez)와 뉴욕 대학 랑곤 메디컬 센터(Langone Medical center)의 100명 이상으로 구성된 의료진들이 이 역사적인 수술을 맡게 되었다.
이 수술의 생존율은 단 50%였지만, 그는 자신을 두려워하는 아이들을 위해 포기할 수 없었다.
로드리게즈 박사와 의료진은 2015년 8월 자전거 사고로 목숨을 잃은 데이비드 로드버그(David Rodebaugh, 26)의 얼굴, 외이, 두피를 포함한 코, 뺨, 귀, 턱뼈를 이식했다.
이러한 경험을 되살려 로드리게즈 박사는 패트릭의 수술을 하였다.
그는 수술을 아주 잘 견뎌냈으며 거부 반응이 거의 없었다.
그의 빠른 회복은 의료진을 놀라게 할 정도였다.
로드리게즈 박사는 보도를 통해 “우리는 그의 회복에 놀랐어요.
그는 우리 모두의 예상을 능가하고 빠르게 회복했습니다.”라고 전했다.
그리고 패트릭은 “이 수술은 내가 다시 정상적인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와주었습니다.
이제 사람들이 나의 얼굴을 보고 무서워하지 않고 평범하게 거리를 다닐 수 있는 평범한 한 사람이 되었네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5살 아이의 아버지인 패트릭은 평범하게 수영장에서 수영하며 눈을 깜박거린다.
그리고 이제는 아이를 학교에 데려다주어도 아이의 친구들이 무서워하며 쳐다보지 않는다고 한다.
그의 아침 일과는 매일 아이를 아침에 학교에 데려주며, 사고를 당하기 전 그가 아빠로서 하던 일상적인 일을 한다고 전했다.
패트릭은 자신의 이야기가 많은 사람들에게 용기를 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일자리로 돌아가 정상적으로 일을 하고 싶어요. 저의 이야기가 다른 사람들에게 동기부여가 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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